2026년 03월 10일(화)

셀트리온,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앞세워 아시아 공략 속도

셀트리온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지난해 3분기 싱가포르에서 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램시마는 싱가포르 외에도 홍콩 77%,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싱가포르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 싱가포르 법인은 기존 유플라이마 40㎎에 더해 20㎎ 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입찰 중심의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전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셀트리온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 허쥬마는 2025년 3분기 태국에서 8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싱가포르에서 90%, 태국에서 7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 사진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아시아 지역에서 직판 체계를 활용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나선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 오센벨트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전이성 직결장암과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시장 조기 안착과 수익성 제고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