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이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현재 드라마에 출연 중인 아내 유호정에게까지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재룡은 이날 오전 2시경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와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후 이재룡은 현장을 떠나 지인의 집으로 피했으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재룡의 음주운전 전력이다. 이재룡은 2003년 음주운전을 하고도 음주 측정을 거부해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때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2019년에도 이재룡은 만취 상태에서 볼링장 입간판을 부수며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당시 피해 금액을 배상한 점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재룡의 반복된 음주 관련 사건으로 아내인 배우 유호정도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유호정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호정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2015) 이후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으나, 남편의 세 번째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록 남편의 잘못에 대해 유호정이 직접적인 책임을 질 이유는 없지만, 부부라는 관계상 여론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재룡과 유호정 부부는 1995년 결혼해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