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해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외교부는 7일 언론공지를 통해 "UAE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현지시간 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오후 5시) 출발하는 290석 규모 에티하드항공 전세기 운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7일 오전 7시부터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탑승객 선정은 중증 환자, 중증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 필수 동행 인원을 포함해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탑승객들에게 해당 노선의 통상적인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가 제시한 탑승권 비용은 성인 기준 141만3000원이며, 장애인 121만1700원, 소아(만2세~11세) 105만9750원, 동반유아(만2세 미만) 14만1300원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UAE 및 여타 중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부터 두바이 출발 민항기의 1일 1편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6일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인천행 직항편은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 운항이 재개된 직항편이다.
7일 오후에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에티하드항공 826편의 운항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