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블랙핑크인 줄 알았는데"... 1초 만에 드러난 '진짜' 정체에 누리꾼들 '소름'

한 남성이 K팝 스타들의 얼굴을 자신에게 AI로 합성한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 연예인들의 얼굴을 자신에게 합성한 AI 영상들을 연이어 게시했습니다.


A씨는 아이브 장원영을 비롯해 블랙핑크 로제, 제니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의 얼굴을 자신에게 합성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에서 A씨는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표정과 각도로 얼굴을 움직이며 합성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과 의상까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구현됐습니다.


A씨는 홍보 영상을 통해 "AI는 지금 너무나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2026년에도 최신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6년에도 AI 기술에 뒤처져 있다면 날 팔로우하라. 최신 정보를 계속 알려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SNS 계정을 개설한 지 나흘 만에 30개에 가까운 AI 합성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트와이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 등 걸그룹 멤버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스트레이키즈,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과 배우 공유의 합성 영상도 포함됐습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 중 뉴진스 하니 합성 영상은 31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르세라핌 채원, 아일릿 모카, 엔하이픈 성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합성 영상들도 각각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AI 합성 영상에 대해 "오직 교육 목적으로 제작된 자료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진위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진 AI 합성 기술이 공개되면서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얼굴까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도 딥페이크 포르노로 난리인데 이렇게 합성 티가 전혀 안 나면 앞으로 더 심해질 것", "악용 소지가 너무 큰데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일반인도 SNS에 사진 함부로 올리면 안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