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교육청이 용산공원 인근에 새롭게 건립한 신청사로의 이전 작업을 13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17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신청사는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청사 건물과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집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실·국별로 순차적인 이전을 통해 이달 21일까지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새 청사의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민원실을 비롯해 라운지, 대강당, 콘퍼런스룸, 교육정책 홍보·전시공간 등이 마련되며, 이 공간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지상 4층부터 6층까지의 중·상층부는 업무공간으로 조성됩니다. 특히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예약시스템을 활용하여 좌석과 회의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의·협업 공간의 집적화를 통해 부서 간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신청사에서는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입주청소 등 최종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행정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원실 이전은 주말에 실시되며, 이사 당일 각 부서의 민원업무는 서울교육 콜센터 '1396'을 통해 처리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개청식을 개최하여 청사 이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968년부터 1977년까지 서소문로에,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여의도에 위치했으며, 1981년부터 종로구 현 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종로구 청사의 공간 부족과 노후화 문제로 인해 2009년부터 구 수도여고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70년 서울교육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서 신청사 이전을 통해 정책은 더욱 신속하게, 지원은 더욱 세밀하게, 소통은 더욱 밀접하게 이루어지도록 서울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