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남친과 찍은 프로필 내려달라"... 교사에 카톡 보내 간섭·민원 협박한 학부모

한 학부모가 교사에게 저녁 시간에 연락해 개인 프로필 사진을 삭제하라고 요구한 사건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우리 부모님이 선생한테 이러면 난 자퇴할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학부모가 교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2건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부모는 오후 6시가 지난 시간에 교사에게 "카톡 프로필 사진이 남자친구랑 찍으신 거 같은데 아이들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아닌 것 같으니 내려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사가 즉시 답장하지 않자 학부모는 추가 메시지를 통해 "일부러 피하시는 것 같다"며 "오늘까지 답장이 없으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이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학부모의 행동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SNS 이용자들은 "교사도 사람인데 사생활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 "교사 프로필사진이랑 학생 공부랑 무슨 상관", "자식이 불쌍하다", "내 부모가 저러면 부끄러워서 자퇴하고 싶을 것"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