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의 군 입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자, 일부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전쟁이 정당하다면 대통령의 아들도 참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제기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SendBarron(배런을 보내라) 해시태그가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누리꾼들은 현재 백악관에 거주하며 뉴욕대학교 워싱턴 D.C.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배런 트럼프 역시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토비 모턴은 '배런 트럼프를 징집하라'는 취지의 풍자 웹사이트 DraftBarronTrump.com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미군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에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웹사이트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화법을 패러디하여 배런이 "조국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는 식의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며 전쟁과 정치권을 풍자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전 당시 학업 및 건강상의 이유로 여러 차례 징병 유예를 받았던 과거 전력도 함께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런 트럼프는 현재까지 군 복무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없습니다. 그는 평소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