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계의 산실로 불리는 EBS '스페이스 공감'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무료 공연을 재개합니다. '오직, 음악'이라는 철학으로 20여 년간 국내 음악 씬을 견인해온 이 프로그램의 공연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공연 시리즈의 첫 타자는 4월 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펼쳐지는 '홈커밍데이' 무대입니다. 이날 공연에는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코너 '헬로루키' 출신인 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가 함께합니다. 과거 신인이었던 이들이 현재 한국 음악계의 중추적 인물로 성장한 후 모태와 같은 무대로 돌아온다는 의미에서 특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8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AKMU(악뮤)가 EBS 스페이스 홀 무대에 섭니다. 이들은 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4집을 들고 돌아오는 동시에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오랜 기간 소속되어 있던 회사를 떠나 자체 레이블 '영감의 샘터'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감'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독립 후 더욱 자유로워진 이들의 음악적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공감'이 3년간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밴드 붐' 현상을 다루는 특별 기획 '밴드, 더 미싱링크'도 마련되었습니다. 4월 15일에는 청춘의 감성을 담아내는 밴드 '신인류'가, 4월 16일에는 국내 소울 음악의 대표격인 '소울 딜리버리(Soul delivery)'가 관객들과 밀접한 소통을 나눌 예정입니다.
4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30일 무대에 오르는 김완선입니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댄스 뮤직의 여왕'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한 달간의 공연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4월 공연 티켓 신청은 3월 3일부터 '스페이스 공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