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강북구 모텔 연쇄살인 사건' 20대 여성,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구속된 20대 여성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타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 / 뉴스1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는 개인의 냉담함, 충동성, 죄책감 결여, 공감 능력 부족, 무책임성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입니다.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40점이 만점입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초과할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경찰은 이번 진단 결과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에 전달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달 19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송치한 3건의 범행 외에도 당초 파악된 범행 시점보다 2개월 앞선 지난해 10월 김씨와 함께 식사하던 20대 남성이 쓰러진 사건 등 유사 범행 의심 정황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