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2세 계획을 위한 과도한 노력으로 인해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새롭게 출연한 배기성과 이은비 부부가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부부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병원에 도착해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배기성은 검사 결과 돌발성 난청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제가 몸에 좀 이상이 생겼다. 경주 여행 이후에 나름대로 임신을 위해 목적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을 좀 하다가 오른쪽 귀가 안 들린다. 병명은 돌발성 난청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3주 정도 치료받고 있는데, 효과가 아직까지 더뎌서 한 번 더 검사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담당 의사는 배기성의 건강 문제가 무리한 임신 준비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의사는 "결정타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배기성이 너무 무리했다.남성 에너지는 적은데 너무 무리하게 노력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가진 에너지가 1인데 10을 가져다가 썼다. 빚쟁이가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사는 "한의학에서 귀는 남자의 정력과 바로 연결된다"라며 과도한 에너지 소모가 청력 손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배기성이 성 기능 회복 시 청력도 돌아오는지 묻자, 의사는 "성 기능이 없는데 뭘 하려는 것이냐? 교만이다. 나이, 정자의 기능 모든 것이 떨어져 있는데 그걸 극복하려고 횟수로 (한 것이다)"라고 직언했습니다.
배기성은 "8일 연속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계속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를 들은 김국진은 "살아있는 게 다행"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배기성은 당시의 심리적 부담감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러다가 돌연사도 할 수 있겠는데, 싶었다. 같이 임신을 해보자는 모임이 있어서 의무감이 컸다. 분위기를 타니까 이번엔 꼭 임신을 하고 싶단 욕심이 생겼다"라며 "매일 해야 된다는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이은비는 눈물을 글썽이며 9년간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은비는 "몸 망가지는 것도 상관없는데 9년 동안 고민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양가 부모님을 뵈면 손주를 안겨드리고 싶기도 한데, 오빠를 생각하자면 오빠가 항상 짐이 많다. 아이가 생기면 원동력도 되겠지만 얼마나 더 힘들까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은비는 "오빠가 귀가 아프니까, 저까지 아프면 안 되니까 운동도 더 열심히 했다. 시험관도 고려하게 됐다"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의사는 부부에게 "임신을 일로 생각할 게 아니다. 충분히 여유와 안정을 갖고 준비하는 게 우선"라며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을 것을 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