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시력 회복 임상실험에 참여 의사를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김한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을 통해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습니다. 뇌에 칩 심는 임상실험(어그로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한솔은 뉴럴링크가 개발하고 있는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실험에 직접 지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기존의 눈을 통한 시각이 아닌, 뇌가 직접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동전 크기의 작은 칩을 뇌에 이식하여 시각 피질을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김한솔은 "눈이 보이는 게 아니라, 뇌가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며 블라인드사이트 기술의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수술은 로봇이 하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한솔은 이 기술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현했습니다. 그는 "기술은 정말 좋지만, 나쁘게 쓰이면 무섭지 않겠나. 혹시 내 생각을 들여다보거나 해킹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한솔은 기술의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은 눈을 못 뜨는 세상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분들 수술비를 지원하고 싶다. 안 되면 일론 머스크 멱살이라도 잡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덧붙였습니다.
김한솔은 현재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활동하며 '원샷한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통학 중이던 버스에서 시력 이상 증상을 처음 느꼈고, 이후 2~3개월 만에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