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오후 뚝섬선착장에서 한강버스에 직접 탑승해 선내 시설과 안전 설비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한강버스는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해왔습니다. 이후 항로 준설과 부표 교체 등 안전 조치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보석인 한강의 마지막 퍼즐이 한강버스"라며 "도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일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런던 템즈강과 뉴욕 허드슨강 선박 관계자들이 소음과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 선박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버스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이 사업의 가치"라며 "사계절 운항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구간 운항에 맞춰 노선 운영 방식도 조정됐습니다. 탑승 수요가 가장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 구간을 분리해 운영합니다. 동부 노선은 잠실~여의도, 서부 노선은 마곡~여의도 구간입니다. 각 노선은 왕복 16항차를 운항하며 배차 간격은 약 1시간입니다.
동부 노선은 잠실에서 오전 10시에 첫 배가 출발해 오후 8시 27분에 마지막 배가 도착합니다. 서부 노선은 마곡에서 오전 10시 20분 첫 운항을 시작해 오후 7시 32분 마지막 배가 도착하는 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