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1일(일)

연애 땐 건강남, 결혼 후 폭식남... 살빼고 싶다는 남편에 아내는 '경멸'

결혼 후 급변한 남편의 식습관으로 인해 신혼 5개월 차 부부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먹는 거 너무 좋아하는 남편, 진짜 경멸스럽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 A씨는 남편의 변화된 식습관 때문에 고민이 깊다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자신을 결혼 5개월 차 신혼부부라고 소개하며, 연애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당황스럽다고 털어놨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연애할 당시 남편은 함께 운동을 하고 공원 산책을 즐기는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에는 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간식이나 야식을 즐기는 습관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남편의 식습관은 180도 달라졌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남편은 주말이 되면 정규 식사인 아침, 점심, 저녁 외에도 반드시 간식을 챙겨 먹는다고 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간식의 종류가 치킨, 빵, 족발 등 일반적인 간식이라기보다는 식사에 가까운 음식들이라는 점입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이런 간식을 먹고도 정규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밤 11시가 되면 출출하다며 라면을 끓여 먹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이렇게 자주 먹으면서도 살을 빼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가 식사량 조절을 제안하면 남편은 오히려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답답함을 표현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A씨는 음식 냄새와 남편이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속은 기분이겠다", "밤 11시에 라면 1개가 어때서 그러냐", "당신 거 뺏어 먹는 게 아니고 자기 혼자 먹는데 뭐가 문제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