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1일(일)

송혜교, 15년째 3.1절 선행...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삶 조명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1절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을 조명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1일 서경덕 교수팀은 4분 분량의 '시대의 틀을 깬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 교수가 기획을 맡고 송혜교가 후원한 이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으로 제작돼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남자현 지사가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한 후 47세라는 늦은 나이에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시작한 배경과 그의 주요 업적들이 소개됩니다.


특히 독립단체들 간의 화합을 위해 혈서를 작성했던 일화와 일제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자 자신의 무명지를 잘라 '조선독립원' 혈서를 써서 국제연맹에 보낸 일화가 중점적으로 다뤄집니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에 이어 여섯 번째 영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향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 산재한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