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제발 소문내지 마세요"... 조명 200개가 밤하늘 수놓는 '무료' 야경 명소의 정체

인천 옹진군 영흥도의 숨겨진 보석, 하늘고래전망대가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위키트리 보도에 따르면, 화려한 도심 불빛과는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무료로 개방되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질녘 영흥도 해안가를 거니는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거대한 푸른빛 실루엣입니다. 하늘고래전망대의 상징인 고래 조형물은 하늘을 향해 역동적으로 꼬리를 치켜올린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옹진군청 홈페이지


이 '하늘고래'는 바다와 생명, 꿈을 상징하는 전설의 동물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청정 옹진의 자연 속에서 반딧불이들이 모여 고래 형태를 만들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영흥도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전망대의 진정한 매력은 해가 지고 난 후 드러납니다. 서해 낙조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면 고래 조형물에 설치된 200여 개의 LED 조명이 환상적인 빛을 발합니다.


하늘고래공원전망대 / 옹진군청 홈페이지


전망대에서 연결되는 '영흥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도 밤이 되면 그 존재감을 뽐냅니다. 총 길이 180m, 폭 3m 규모의 해상 보행교에 경관조명이 켜지면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영흥대교의 조명과 바다 위를 오가는 어선들의 불빛까지 어우러져 섬마을만의 독특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하늘고래전망대의 또 다른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입니다. 진두방파제에서 해안로를 따라 걸으면 약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 옹진군청 홈페이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북로 74에 위치하며,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요한 파도 소리와 푸른 고래의 환상적인 조명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하늘고래전망대는 영흥도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