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가 지정된 배송 장소를 무시하고 엉뚱한 곳에 물건을 놓은 뒤 항의하는 고객에게 무례한 답변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0일 자신이 주문한 택배가 배송 완료됐다는 알림을 받고 집 앞으로 나갔지만 물건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A씨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2층 계단에서 자신의 택배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위탁 장소를 '문 앞'으로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 배송된 것에 대해 택배 기사에게 문자로 문의했습니다. A씨는 "402호인데 왜 2층 계단에 던져져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택배 기사는 "문 앞 배송 원하면 OO(다른 택배사)으로 시키세요. 따지지 마시고요. 무릎 작살 났으니까요"라고 답변했습니다.
A씨가 주문한 상품은 9㎖ 용량의 미니 고체 향수로, 강한 충격을 받으면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A씨는 "택배사에 민원을 접수했지만 혹시 보복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건 던지듯 배송하는 기사들도 있다", "무릎 작살 났으면 다른 일 하세요. 다른 기사님들 욕먹는다", "3층인데 매번 1층에 놓고 가는 택배 기사님 때문에 저도 민원 넣고 싶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