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이번 연휴 집회·마라톤에 서울 도심 '교통 마비' 주의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등 행사가 잇따라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지난 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에는 보수단체인 자유통일당이 세종대로(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에서, 자유대학은 대학로(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자유통일당이 집회를 마친 후 자하문로 방향으로 행진에 나서고, 자유대학은 종로길을 통해 광화문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갑니다. 이로 인해 도심권 방향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다음 달 1일 오후에도 원코리아범국민연대가 세종대로(동화면세점에서 시의회)에서 집회를 연 뒤 자하문로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합니다. 천만인운동본부는 서울역 4번 출구 앞에서 집회 후 세종대로를 거쳐 광화문교차로와 한국은행 교차로를 경유해 파이낸스 빌딩 앞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크리스마스 인파가 몰린 서울 명동 거리 2025.12.25/뉴스1


경찰은 28일과 3월 1일 이틀간 가변 차로 등 교통 관리를 위해 총 44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해 차량·우회 교통관리를 진행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3월 2일에는 '2026 하프레이스 서울 마라톤'이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종로길과 천호대로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되며, 순차적인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마라톤 코스 집결지인 세종대로(광화문교차로에서 세종 교차로)는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종로(종각 교차로에서 신설동교차로)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4분까지 통제됩니다.


경찰은 마라톤 행사를 위해 교통경찰과 주최 측 교통관리요원 약 956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관리에 나섭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집회, 마라톤으로 인해 도심권 주요 도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면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인파가 몰린 서울 명동 거리에 경찰이 배치돼있다. 2025.12.25/뉴스1


집회 시간과 장소, 마라톤 행사의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 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 2026 하프레이스 서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