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李대통령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 유가족 협의 비롯 재개항 논의 신속 진행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 폐쇄가 장기화 되는 것과 관련해 유가족과의 협의를 비롯한 재개항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25일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이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어 지역 관광업계가 고사 상태"라고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2024년 12월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공항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 후 재개항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고원인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폐쇄 상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로 인해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무안공항의 빠른 재개항 요구와 함께 광주공항에 임시 국제선 노선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무안공항을 다시 열 때까지 광주공항을 임시로 국제선으로 쓰는 문제를 검토해본 일이 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김 장관은 "검토 중이지만 광주공항은 국제공항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시스템도 갖춰야 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무안공항을 빨리 (재)개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을 언제쯤 다시 열 수 있나. 사고 조사 때문에 현장 보존하려고 (폐쇄를 연장하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장관은 "그 문제만 잘 마무리되면 올해 상반기에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양수) 현장조사단이 20일 전남 무안공항 사고현장을 방문해 유가족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6.1.20/뉴스1


이에 이 대통령은 "(여객기 참사) 유가족도 사고 현장 보존만 정확히 하고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면 (재)개항에 크게 반대할 것 같지 않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논의를) 하도록 하라. 무한대로 끌 수는 없지 않나. 협의를 잘 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