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이해인(고려대)이 미국의 세계 챔피언 일리야 말리닌과 열애설에 쉽싸였습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일리야 말리닌이 한국인 동료와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말리닌과 이해인이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 고양이 카페를 함께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말리닌이 최근 인터뷰에서 싱글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세계 정상급 여자 피겨 스케이터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졌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인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갈라쇼에 출연해 K팝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밀라노 대회 여자 싱글에서 8위를 기록하며 한국 피겨 선수 역대 6번째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둔 이해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저승사자 컨셉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검은 갓과 부채, 두루마기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후반부에서 흰색 크롭티와 반바지로 의상을 바꿔 입고 화려한 댄스와 함께 K팝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였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린 이해인은 3월 프라하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은 세계선수권대회 전망보다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두 스케이터의 예상치 못한 열애설에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체는 "말리닌에게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보낸 2주간이 2년처럼 길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며 "'쿼드의 신'이라 불리며 이 종목의 슈퍼스타로 급성장한 그이지만, 밀라노에서는 평소와 달리 잦은 점프 실수로 남자 개인전 우승에 실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미국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첫 올림픽을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한 그는 링크 안팎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그의 예상보다 아쉬운 올림픽 성적이나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 부활 가능성이 아니라, 다른 올림픽 피겨 스케이터와의 교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X(구 트위터)에서는 두 선수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말리닌과 이해인은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다'며 연인 관계설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