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을 달성한 김길리 선수가 자신의 별명 '람보르길리'에 걸맞게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코리아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는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를 위한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김길리 선수에게 제공되는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입니다.
우루스는 최고 시속 300㎞를 넘나드는 성능으로 김길리 선수의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와 닮아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람보르기니 코리아는 전문 운전기사를 통해 공항부터 김길리 선수 자택까지의 '쇼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길리 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은 3~4년 전 재활 치료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람보르기니의 강력한 스피드와 김길리 선수의 성함을 결합한 것입니다.
실제로 김길리 선수는 지난 21일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세 바퀴를 앞두고 슈퍼카를 방불케 하는 가속력을 보여주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길리 선수는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후 "첫 올림픽 무대를 이탈리아 브랜드와 어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브랜드 측이 이러한 김 선수의 발언에 화답하면서 이번 특급 의전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