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다친 손목 엑스레이 찍었더니 내 손엔 없는 '반지'가?... 의사 실수인 줄 알았더니 '반전' (영상)

손목을 다쳐 속상한 마음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여성에게 로맨틱한 반전이 찾아왔습니다. 딱딱한 엑스레이 사진 속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발견한 순간, 병원은 순식간에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변했는데요.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아나이스 버먼(27)은 앞서 11일 집으로 돌아가던 중 미끄러져 손목을 다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음 날 저녁 엑스레이 결과 확인을 위해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그는 평소보다 많은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버먼은 "단순한 손목 부상인데 왜 의사, 방사선 전문의, 간호사가 모두 모여 있는지 이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의사가 컴퓨터 화면을 그가 있는 쪽으로 돌리자, 엑스레이 사진 속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피플


놀란 버먼이 뒤를 돌아보니 그의 남자친구인 저스틴 라이트(31)가 무릎을 꿇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들고 청혼하고 있었습니다. 


버먼은 "너무 놀라서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저스틴이 정말 멋진 방법으로 청혼했고, 이렇게 놀란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행복의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수락했습니다.


라이트는 1년 전부터 청혼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3.47캐럿의 밝은 노란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여자친구의 오빠에게 몇 달간 보관을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피플


버먼이 넘어져 다친 후, 그는 브루클린 소재 시티MD 응급센터 의료진과 비밀리에 연락을 취해 청혼 계획을 논의했고, 의료진의 협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라이트는 "좋은 아이디어는 보통 순간순간 떠오른다"며 "언제 해야 할지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ityMD 운영 책임자 나비엔 던클리는 "이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저스틴의 프로포즈 아이디어는 정말 독창적이었고, 두 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