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스카이스캐너, '기차' 기능 출시... "항공편 검색하면서 기차 옵션까지 한눈에 비교"

글로벌 여행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항공편과 기차 노선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차'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여행자들이 한 번의 검색으로 항공편과 기차편을 함께 확인하며 최적의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기차 노선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PC나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서비스 지원 국가의 편도 여정을 검색하면, 항공편 결과와 함께 기차표 옵션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새로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사이트를 번갈아 방문할 필요 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교통수단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행자들은 소요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고려하여 자신의 일정과 예산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노선별 비교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차 이용 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울산-김포 구간의 경우 기차는 약 3시간이 소요되며 평균 최저가가 4만원 대인 반면, 항공편은 약 1시간에 7만 5천원 대 기차 이용 시 42.3%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해외 노선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암스테르담-파리 구간은 기차로 약 3시간 40분, 13만원 대이며 항공편은 약 1시간 30분, 22만원 대로 기차 선택 시 40.3%의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프랑크푸르트-베를린 구간 역시 기차 이용 시 26.6%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카이스캐너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에는 변화하는 여행 패턴과 소비자 니즈가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 4명 중 1명이 항공권과 기차 옵션을 함께 확인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21%는 항공편과 기차 옵션을 동시에 볼 수 있을 때 기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사 참여자의 81%가 여행에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실제로 지속 가능한 여행 방식을 실천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카이스캐너 기차 부문 여행 전문가 브라이언 플라움은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항공편과 일부 기차 옵션을 한 화면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항공과 기차 두 가지 교통수단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여정이 다양한 만큼, 이번 기능은 여행객들의 의사결정에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이어 "새로운 기차 검색 기능은 국내 여행에서 유용할 뿐 아니라, 유럽 여러 여행지를 오가는 여행객은 물론 그보다 더 먼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도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