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독립운동 정신 이어받아 韓 지킬 것"... 군복 입은 안중근 의사의 후예

안중근 의사 사촌 동생이자 독립운동가 안명근 선생의 증손녀 안성심 생도가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23일 육군은 안중근 의사의 사촌 동생인 안명근 선생의 증손녀 안성심(21) 생도가 지난달 육군3사관학교 63기에 입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생도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과정을 마치고 이달 20일 정식 입학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안 생도는 아버지를 통해 증조부 안명근 선생의 항일투쟁 역사와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고자 사관생도의 길을 선택했다는 설명입니다.


안성심 육군3사관학교 생도 / 사진 제공 = 육군


안 생도는 입학과 함께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호국간성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설립된 편입학 사관학교로, 대학 3·4학년 과정에 편입하여 정예 초급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입니다.


안성심 생도의 증조부 안명근 선생은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1910년 대한제국 멸망을 지켜본 후 독립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안명근 선생은 신민회 인사들과 협력하여 서간도, 북간도 등 해외독립군기지 개척 활동을 펼쳤습니다.


매국노 이완용, 송병준 처단과 같은 의열투쟁과 대일 무장투쟁을 계획했습니다. 무장투쟁을 위한 군자금 모집 활동 중 1910년 일제에 체포된 안명근 선생은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옥중 생활을 하다가 1924년 가출옥했으나, 옥중에서 얻은 병으로 192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안명근 선생의 공로를 인정하여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했습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