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광화문이 멈춘다"... BTS 컴백 공연에 세종문화회관·박물관 줄휴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하는 컴백 공연으로 인해, 인근 문화시설들이 운영을 일시 중단할 전망입니다.


지난 20일 공연계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BTS 공연 당일 세종대극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서 예정된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주최 측과 협의하여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일부 공간을 팬들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세종대극장에서 예정되었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S씨어터의 연극 '말벌' 공연은 해당 일자 회차가 취소되었습니다. M씨어터의 무용 공연 '더블빌 블리스 앤 재키'와 세종미술관의 전시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또한 BTS 팬들의 방문 가능성을 고려해 옥상 등 내부 시설 활용 방안을 두고 하이브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탄소년단 / 빅히트 뮤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시 같은 날 임시 휴관을 결정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광장과 인접한 위치적 특성과 대규모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상의 우려를 휴관 사유로 설명했습니다.


BTS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하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무료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당국은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광화문 일대의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연 및 전시 일정 조정에 따른 취소 확정 프로그램의 티켓 환불과 관련 손해 보상은 각 주최 측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야외 계단에 BTS(방탄소년단)의 컴백 로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2026.1.6/뉴스1


BTS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어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팬들도 공연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