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경남 함양 산불, 밤새 강풍타고 번졌다... 올해 첫 대형산불

지난 21일 9시경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지속되면서 산림청과 소방청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산림청은 함양 산불 영향 구역이 100ha를 초과함에 따라 22일 밤 10시 3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불 현장 통합지휘 권한이 산림청장으로 이관됐습니다.


소방청도 같은 날 밤 11시 14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했습니다. 전북과 전남 지역에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소방 장비를 산불 현장으로 긴급 투입했습니다.


함양군 마천면 산불 현장 / 뉴스1


23일 새벽 5시 기준 함양 산불 영향 구역은 189ha로 확대됐으며, 진화율은 32%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화선 길이는 8.26km에 달하며, 이 중 2.64km는 진화가 완료됐으나 5.62km 구간에서는 여전히 불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험준한 지형 조건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불 피해 범위가 지속적으로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105대와 진화 인력 603명을 현장에 배치해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3일 일출과 함께 헬기 51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함양군 마천면 산불 현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