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창원 산불, 중학생 불장난서 시작됐나... "불꽃놀이로 발화" 증언 나와

경남 창원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중학생의 불꽃놀이로 시작됐다는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1일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52분경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과 관련해 중학생이 불꽃놀이를 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화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인해 주변 지역에 큰 연기가 발생하면서 시민들로부터 116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물을 뿌리고 있는 헬기 / 창원소방본부


불길이 야산 인근 아파트 단지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자 소방 당국은 오후 4시 15분경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산림 당국은 인력 146명과 헬기 10대를 포함한 장비 41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집중적인 진화 작업 결과 약 1시간 만인 오후 4시 56분경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으며, 대응 1단계는 오후 5시 42분경 해제됐습니다.


창원시는 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에게 '산불 발생에 따른 입산 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