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1일(토)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 나선 빗썸... 보안 체계 전면 강화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합니다.


빗썸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핀테크 보안 전문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 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PQC 기반 보안 체계를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게 됩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거래소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빗썸은 미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습니다. 


사진 제공 = 빗썸


특히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현재의 암호화 기술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빗썸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미리 도입해 중장기적인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아톤은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회사에 인증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온 검증된 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이번에 빗썸에 적용될 PQC 보안 솔루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표준으로 선정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인 ML-DSA와 ML-KEM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여기에 아톤의 자체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해독 위협과 기존 해킹 공격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이중 보안 구조를 갖췄습니다.


빗썸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거래소 서비스의 입력부터 인증, 전송, 저장에 이르는 전체 보안 라이프사이클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호막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빗썸


양사는 공동 기술협의체를 운영해 거래소 환경에 특화된 PQC 보안 체계를 단계별로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양자컴퓨터 시대의 '선수집 후해독' 공격 방식에 대비하는 동시에, 정부의 암호체계 전환 정책에 부응해 이용자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빗썸 보안부문을 총괄하는 이기택 임원은 "장기적인 보안 환경 변화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체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단계적인 적용과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자산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