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충주맨' 떠난 빈자리, '추노'가 채웠다... 최지호 주무관 첫 영상 190만 뷰 폭발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후임 최지호 주무관의 첫 단독 영상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충TV에는 '추노'라는 제목의 46초 분량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는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콘텐츠입니다.


영상 속 최지호 주무관은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이대길로 완벽히 변신해 수염을 그리고 머리를 헝클어뜨린 채 삶은 달걀을 먹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달걀을 먹다 바닥에 떨어뜨린 뒤 다시 주워 먹으며 오열하는 장면은 드라마 속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팀의 핵심 인물을 떠나보낸 후임자의 막막한 심경을 해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충주시 유튜브


이 영상은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18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청자들은 "행정직이 아니라 불 끄러 온 소방직 같다", "말 한마디 없는데 짠하고 웃기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김 주무관의 퇴사 소식 이후 이어지던 구독자 이탈 현상이 이 영상 업로드 직후 멈춘 점이 눈길을 끕니다.


충주시 유튜브


앞서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2월 1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재 장기 휴가 중이며 이달 말 퇴직할 예정입니다.


그의 사직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조직 내 시기와 질투로 인한 '왕따설' 등 근거 없는 추측이 제기되었고, 이에 실망한 팬들의 구독 취소 릴레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한때 97만 명에 달했던 구독자 수는 2월 18일 기준 75만 1천 명까지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김 주무관은 지난 16일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내부 갈등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정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후임인 지호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당부하며 후배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최지호 주무관은 그동안 김 주무관과 함께 채널을 운영하며 방송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하는 등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번 '추노' 영상을 기점으로 충TV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ouTube '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