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43억 횡령' 황정음, 장난감 무료 나눔에 싸늘한 시선... "폐기물 처리하냐"

배우 황정음이 SNS를 통해 진행한 장난감 무료나눔 행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난감 무료 나눔해요.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 필요하신 분들 편하게 가져가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동차, 로봇, 공룡 인형 등 다양한 장난감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한곳에 모여 있는 사진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배우 황정음 / 뉴스1, 황정음 인스타그램


무료나눔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며,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고 황정음은 안내했습니다. 황정음은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돈 주고 폐기물 처리하라", "나눔이면 최소한 분류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봉투값 아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곱지 않은 시선의 배경에는 황정음의 과거 횡령 사건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황정음은 지난해 개인 법인 자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황정음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액 전액을 변제한 바 있습니다.


최근 황정음은 자신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뒤늦게 등록했습니다. 


배우 황정음 / 뉴스1


지난 2013년 설립된 이 법인은 황정음이 대표이사, 그의 모친이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으며,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등록 절차는 지난달 23일 완료되었습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의하면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모든 연예 기획사는 관련 업종으로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두 사람은 한 차례 파경을 겪은 후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5월 최종적으로 이혼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