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수십억 해킹 피해' 배우 장동주 "채권자들에 무릎 꿇고 사죄, 1년 안에 갚겠다"

배우 장동주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인한 수십억 원대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자들에게 직접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동주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휴대전화 해킹 사건으로 협박을 당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급하게 자금을 조달하다가 채무가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 장동주 / 뉴스1


장동주는 "이런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 활동을 중단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족들이 집을 정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장동주는 감당하기 어려운 빚더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조언이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장동주는 "아버지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끝까지 버텨야 한다.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 비겁한 것'이라고 하셨다"며 "빚 독촉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필요하면 무릎이라도 꿇으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말에 용기를 얻은 장동주는 채권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태어나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장동주 / 뉴스1


채권자들은 "연락만 되면 된다. 너를 믿고 빌려준 것"이라며 이해해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장동주는 "1년 안에 채무를 정리하겠다고 약속드렸다. 어떻게든 갚아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그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하고 있으며, 제작진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분량을 줄이지 않고 기다려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장동주는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1원 한 장까지 반드시 갚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최근 홍경인, 현우, 서유정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장동주는 "도와주고 기다려준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제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