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라고 볼 수 있는 꿈을 꿨다가 오히려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6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홈페이지에 연금복권720+ 301회차 1·2등 21억 6000만 원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부산시 사하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는 평소 로또, 연금 복권을 매주 소액으로 구매해 왔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원인 모를 건강 악화와 가계 불황이 겹쳐 심신이 무척 고달픈 시기를 보냈는데, 최근에는 보일러까지 고장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날 밤 A씨는 보일러가 터져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되는 꿈을 꿨습니다.
A씨는 "며칠 뒤, 평소 루틴처럼 당첨 판매점을 확인하다가 복권을 산 곳에서 1등이 배출된 것을 알게 됐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번호를 맞춰보니 내가 그 주인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믿기지 않는 현실에 배우자와 꼬박 밤을 설쳤다"며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힘겹게 버텨온 저에게 하늘이 보내준 선물이라 생각한다. 기쁜 순간, 돌아가신 어머니가 유독 보고 싶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부터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 1자리와 6자리 숫자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됩니다.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달 700만원을, 2등 당첨자는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지급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