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3일(금)

보일러 고장난 날, '이 악몽' 꿨다가 20억 연금복권 당첨됐습니다

악몽이라고 볼 수 있는 꿈을 꿨다가 오히려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6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홈페이지에 연금복권720+ 301회차 1·2등 21억 6000만 원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부산시 사하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는 평소 로또, 연금 복권을 매주 소액으로 구매해 왔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원인 모를 건강 악화와 가계 불황이 겹쳐 심신이 무척 고달픈 시기를 보냈는데, 최근에는 보일러까지 고장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301회차 연금복권720 1등(1매) 2등(4매) 당첨자 / 동행복권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날 밤 A씨는 보일러가 터져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되는 꿈을 꿨습니다.


A씨는 "며칠 뒤, 평소 루틴처럼 당첨 판매점을 확인하다가 복권을 산 곳에서 1등이 배출된 것을 알게 됐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번호를 맞춰보니 내가 그 주인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믿기지 않는 현실에 배우자와 꼬박 밤을 설쳤다"며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힘겹게 버텨온 저에게 하늘이 보내준 선물이라 생각한다. 기쁜 순간, 돌아가신 어머니가 유독 보고 싶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첨자 소감 / 동행복권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부터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 1자리와 6자리 숫자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됩니다.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달 700만원을, 2등 당첨자는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지급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