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캐릭터 헬로 키티의 디자이너가 46년 만에 교체됩니다.
지난 11일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는 세계적 인기 캐릭터인 헬로 키티의 디자이너를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980년부터 3대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야마구치 유코가 올해 중 퇴임하고, 4대 디자이너 아야가 후임으로 취임합니다.
야마구치 유코는 산리오 이사 겸 캐릭터 제작부장으로 재직하며 헬로 키티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키티뿐만 아니라 디어다니엘, 챠미키티 등 다양한 산리오 캐릭터를 디자인했습니다.
새로운 4대 디자이너 아야는 기존에 야마구치 유코와 함께 키티 캐릭터 작업을 담당해왔습니다.
산리오 측은 키티와 함께해 온 야마구치 유코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체제 아래에서도 키티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리오가 1974년 출시한 헬로 키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으며 '키티노믹스'라는 경제 용어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키티노믹스는 키티와 이코노믹스를 결합한 용어로 키티 경제를 의미합니다.
헬로 키티 캐릭터의 가치는 지난해 기준 200억 달러, 약 2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