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부인 호잔젤라 다 시우바 여사가 한인 사회와 교류하고 한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공개해 국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상파울루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 지회 등에 따르면, 다시우바 여사는 전날 상파울루 총영사 관저에서 브라질한인회 및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복을 선물받은 다시우바 여사는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복을 입고 의자에 앉은 다시우바 여사의 모습과 함께 병풍, 자개 공예품, 다식 등 한국 전통 물품들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다시우바 여사는 SNS를 통해 "한국 공식 방문을 앞두고 한복을 선물로 받는 영광을 누렸다"며 한복에 대해 "주로 축제, 결혼식, 명절, 문화 행사 등에 입는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1960년대부터 한인들은 브라질 섬유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한한인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과 가족경영을 통해 브라질 산업 현대화를 도왔다"고 브라질 사회에서 한인 교민들의 기여를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다시우바 여사는 음악과 음식 등 양국 간 문화적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곧 한국을 방문해 외교적·문화적·경제적 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앞선 두 명의 아내와 잇따라 사별한 후 다시우바 여사와 2022년 5월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