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3일(금)

이재명 정부 "부동산 카드 아직 많아"... 투기성 다주택자 경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1일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투기성 다주택 소유자들이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1일 이 수석은 오후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아직 많이 있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부의 추가 대응 방안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투기성으로 다세대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아마 후회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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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철학에 대해 "(대통령은) 부동산의 투기를 그대로 둔다면 그거는 망국적 문제(라고 인식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고 많은 매물들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가질 수 있게 그렇게 한다는데 진력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력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는 입법조치를 할 수 있는 힘이 있고,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너무 잘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부동산을 연구하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참모들보다 가장 많이 골똘히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부동산이 안정되면 (카드를) 쓸 이유가 없지만, 쓸 카드는 굉장히 많이 갖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정책 여력을 과시했습니다. 진행자가 '다주택자가 집을 안 팔면 분명히 후회하냐'고 묻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단언했습니다.


12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에 대해서는 "주제나 의제에 제한은 안 뒀다"며 "아마 민생, 경제, 관세 이런 게 (의제가) 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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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국회 입법 속도와 관련해 "22대 국회 입법 속도가 역대 국회 평균에 비해서 빠르지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정권 초기에 한 시간은 5160만 시간도 아니고 1억 시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급한 입법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종합 2차 특검'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격노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격노하시는 분도 아니고요"라며 "저희한테 그렇게 표현을 하신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