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마블링 없는데 가짜 아니야?" 설 선물 LA갈비 사진에 온라인 발칵

마블링이 전혀 없는 LA갈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LA갈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래처로부터 설 선물로 받은 LA갈비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거래처에서 설 선물로 LA갈비 받았는데 이게 맞아? 이렇게 마블링 단 1도 없는 고기는 난생처음"이라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A씨는 판매처에 문의한 결과를 전했습니다. 그는 "판매처에서는 얼어서 지방이 안 보이는 것이고 구우면 녹으면서 맛있어진다고 했다"면서 "고기 전문가들 있느냐"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1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반적인 마블링이 있는 LA갈비 사진과 비교하며 놀라워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자신도 비슷한 고기를 받았다며 마블링이 없는 LA갈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스레드


축산업계 관련자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도축상에서 축산물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하고 있다"며 "미국산 소고기는 BMS(근내 지방도)가 한국보다 많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건 미국산 소고기 셀렉트 BMS 0 또는 1이다"라고 분석했으나, A씨는 해당 소고기가 "호주산"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에서 정육점 직원으로 11년간 근무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송아지 고기는 마블링이 없다. 늙으면 마블링이 생긴다"며 송아지 고기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도 "사슴고기나 말고기 색 같다", "가짜고기 아니냐, 살코기에 뼈를 붙인 것 같다", "주방놀이 장난감에 있는 고기 모형 같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A씨는 실제로 고기를 구워 먹는 영상과 후기를 추가로 게시했습니다. 그는 "맛은 별로 없다", "(질겨서) 턱 운동 많이 된다" 등의 솔직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도봉구 방학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이를 보고는 "가짜 고기는 아니고 호주산 소고기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호주산 소고기 중 일부는 방목해서 키운 탓인지 마블링이 없는 게 있다"며 "이런 소고기는 질기다는 반응이 많고, 가격은 미국산보다 저렴한 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