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3일(금)

국중박 '뮷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日 시장 진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이 운영하는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일본 시장에 첫 진출을 시작합니다.


오늘(10일) 재단은 도쿄국립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전에 맞춰 한국 문화유산의 미를 담은 뮷즈 상품을 현지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의 이번 도쿄 진출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진출에 이어 두 번째 해외박물관 공식 수출 사례입니다. 뮷즈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로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K-굿즈'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방침입니다.


이번 상품 판매는 오늘부터 4월 5일까지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 《한국미술의 보물상자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초대전》과 연계해 이뤄집니다. 이 전시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의 교환 전시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대표 국립박물관이 함께 추진하는 핵심 문화교류 프로젝트입니다.


재단은 전시 주제인 〈고려 – 아름다움과 신앙〉, 〈조선왕조의 궁중 문화〉에 맞춰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복식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박물관상품 24종을 선보입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청자 접시세트, 손수건, 파우치, 가방, 키링 등으로 구성된 상품 라인업은 실용성과 현지 선호도를 반영해 기획됐습니다. 정교한 공예와 실용적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아함을 일상용품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특별전 연계 상품들은 도쿄국립박물관 뮤지엄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뮷즈가 일본 시장에서 공식 판매되는 첫 번째 사례로, 국내 박물관상품의 기획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단은 전시 관람 경험이 상품 구매로 연결되고, 이것이 다시 일상 속 문화 체험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전시 중심 교류를 넘어서 박물관상품을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한일 박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도쿄국립박물관에서 '뮷즈(MU:DS)'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전시를 통해 만난 한국 문화유산의 감동이 박물관상품을 통해 일상에서도 이어지며,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의 보물상자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초대전》은 2026년 2월 10일(화)부터 4월 5일(일)까지 도쿄국립박물관 본관 특 1·2실에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