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우아2동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전주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경 우아2동주민센터에 한 중년 남성이 방문해 봉투를 전달하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봉투 안에는 현금 35만원과 함께 편지가 동봉돼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우아2동 동장님, 그리고 같이 근무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과 함께 "스무번째 인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편지 내용에서 확인되듯 이번 기부는 해당 익명 기부자의 스무 번째 성금 전달로, 지금까지의 누적 기부 금액은 총 550만198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2024년 6월부터 정기적으로 매회 30만원 안팎의 금액을 기탁해왔다고 전주시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은주 우아2동장은 "추운 계절에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