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희수 진도군수를 제명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입니다.
9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한 징계 사유가 발생한 당원 1명에 대해 최고위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상자는 김희수 진도군수로, 지난 2월 4일 생방송으로 열린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이 징계 사유"라며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명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4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한 타운홀 미팅 생방송에서 인구 소멸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 처녀들을 수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이후 성차별적 인식과 외국인에 대한 비하 표현이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민주당은 당 윤리규범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속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