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8일(일)

조국 "합당 여부 13일까지 답하라" 민주당에 최후통첩... "답 없으면 없던 일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합당 관련 공식 입장을 13일까지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8일 오전 조국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전까지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고 국민의 실망이 크다"며 "현 상황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조 대표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다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 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수용할지 거부할지를 밝혀 달라"면서 "총선 시기 한동훈씨 등 국민의힘 인사들은 빨갱이 비전이라고 비방했는데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지 밝혀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조 대표는 "정청래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한다"며 "제가 요구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결정하면 대표 간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당 당원과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이런 상태로 설날 연휴를 맞이하면 양당 모두에 당원과 국민의 실망감이 누적되고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합당 갈등과 관련해서는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 투쟁에 이용하지 말라"며 "우당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에 대한 모욕과 비방은 통합 논의에 심각한 장애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민과 양당 당원들 앞에 다시 한번 단호히 말한다"며 "(합당과 관련해)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