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8일(일)

1-2로 밀리다 뒤집기... 신유빈, 한일전 '반전 드라마' 썼다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7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11위)를 게임 점수 3-2(11-6 6-11 8-11 11-7 11-7)로 제압했습니다.


신유빈은 예선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10위)에게 2-3으로 패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으나, 두 번째 한일전에서는 집중력을 앞세워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ITTF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신유빈은 1게임을 11-6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하시모토의 반격에 밀려 2, 3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게임 스코어 1-2로 뒤처졌습니다. 그러나 4게임에서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흐름을 되찾아 1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최종 5게임에서도 같은 점수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8강에서 신유빈은 중국의 왕만위(2위)와 왕이디(6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편 같은 날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김나영(25위·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 쑨잉사에게 1-3(11-7 2-11 8-11 8-11)으로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나영은 1게임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중국 선수의 공세에 밀려 경기를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