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창업한 의료 스타트업이 국내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한국 내 사업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최씨가 설립한 인티그럴 헬스는 최근 서울에서 근무할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근무 형태는 재택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시됐으며, 현재 해당 공고는 마감된 상태입니다.
최씨는 이와 관련해 적임자를 추천하거나 채용 과정에 도움을 주는 인물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채용 주체가 직접 나서 인재 확보에 나선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최씨는 최 회장의 둘째 딸로, 1991년생입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4년에는 재벌가 자녀 가운데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에서 복무했습니다. 2017년 전역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회사 홍이투자와 SK하이닉스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헬스케어 스타트업 자문 활동에도 참여해왔습니다.
최씨는 2024년 인티그럴 헬스를 창업했습니다. 회사는 미국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씨가 지난해 사업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옮긴 이후,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내 인재 채용에도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