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차갑고 맛없는데 1만6천원"... 순대 바가지 논란에 시끌

서울의 한 순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하는 1만6000원짜리 모둠순대의 구성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가격 대비 양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것이 1만6000원 모둠순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회용 용기에는 작은 찰순대 8점과 야채순대 몇 점, 간 3조각이 전부인 모습이었습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최근 개점한 서울 소재 순대 프랜차이즈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밝히며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작성자는 "맛이라도 있으면 인정하겠는데 순대는 차갑고 돈을 버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피해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1만6천원 순대 / 온라인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4만4000회를 돌파했으며, 추천 수도 850건 이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같은 날 "우리 동네는 더 적다"는 제목의 추가 게시물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다른 작성자는 "우리 동네보단 많이 주는 거 같다 이건 막창 순대 하나 먹고 찍은 2인분 3만2000원짜리"라며 접시에 담긴 순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작성자는 "사장님과 직원분들한테 (1인분이 잘못 나온 것 아닌지) 재차 확인했지만 2인분이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광장시장 수준이다", "순댓국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양 같다", "5000원이라 해도 비싸 보인다", "아무리 물가가 장난 아니라 해도 저건 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격 대비 구성이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수증 등 추가 자료가 없다. 증거가 부족하다", "먹고 배불러서 일부를 남긴 것 아니냐"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3만2천원 순대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