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한국항공대, '정시 합격자' 발표 하루 만에 취소... 수험생들 '멘붕'

한국항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했다가 하루 만에 이를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5일 항공대에 따르면 입학처는 지난달 30일 정시모집 조기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몇 시간 후 수험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적 재산출 필요가 발생해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추후 재공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


학교 측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합격자를 재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지난해 12월 31일로부터 한 달이 넘게 지난 상황에서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전 검증 부실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항공대 측에 따르면 이번 전산 오류는 수능 원자료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탐구 과목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발생했습니다. 과학탐구뿐만 아니라 사회탐구, 직업탐구 등 탐구 영역 일부 과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 사과문


항공대는 오류를 수정한 최종 합격자 명단을 2일 오후 재발표한 후 정상적인 등록 절차를 진행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교는 3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항공대는 성적 변동이 발생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로 상황을 안내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사실관계를 파악 후 대학 측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