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천 특화시장 앞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SUV가 후진 중 노점상을 덮치고 약국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채소를 판매하던 70대 여성이 사망하고, 함께 있던 자매도 다쳤습니다.
5일 S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70대 중반 남성 A씨가 인근 안과 방문을 위해 주차를 시도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A씨의 SUV는 도로에서 후진을 시작해 속도가 점점 붙으면서 중앙선을 넘어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약 50여 미터가량을 후진하며 약국 앞에서 야채를 팔던 70대 여성을 덮쳤습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함께 일을 돕던 70대 자매도 이 사고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약국 관계자는 "굉장히 큰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까 이렇게 차가 밀고 들어왔다"며 "후면으로 후진해서 들어온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약국에는 사고 당시 손님 3명과 약사가 있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약국 한쪽 창이 통째로 날아가는 등 건물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물이나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페달 오조작 등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