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후진 기어 놓고 트렁크 열다가... 차·벽 사이 낀 20대 간호사, 사망

경기 부천의 한 병원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20대 간호사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20대 간호사 A씨가 전날(4일) 오전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치료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A씨는 4일 오후 9시4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병원의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과 벽면 사이에 끼인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사고현장 / 뉴스1


사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약 30분 후 현장에 도착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짐을 꺼내려고 차량 뒤쪽으로 이동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의 변속기어는 후진(R) 상태에 있었고, 트렁크가 열리면서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이동해 차량이 주차방지턱을 넘어 후진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으로 인해 수사는 불입건 종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