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비교조차 거부한다"... 기아 쏘렌토, 1월에만 8388대 팔리며 국내 판매 1위 수성한 결정적 이유

기아 쏘렌토가 올해 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SUV 선호 현상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한국GM, 르노코리아, 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1월 국내외에서 총 61만527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지속됐던 전년 대비 감소 추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했습니다.


쏘렌토 / 기아


특히 국내 시장이 회복세를 주도했습니다. 1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9.9% 늘어나며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냈습니다. 반면 해외 판매는 1.4% 증가에 머물며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1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기아 쏘렌토였습니다. 


쏘렌토는 한 달 동안 8388대가 판매되며 국내 최다 판매 차량으로 등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가족용 차량 수요를 흡수한 중형 SUV의 시장 지배력이 재확인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쏘렌토는 2024년 현대차 그랜저를 앞지르며 국내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차지해 시장 구도를 뒤바꾼 바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2025년까지 판매 순위 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올해도 시작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아 쏘렌토 / 기아


쏘렌토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로는 넓은 공간 활용도와 다양한 편의·안전 장비, 그리고 무난하면서도 대중적인 외관 디자인이 거론됩니다. 


같은 중형 SUV인 현대차 싼타페는 디자인 논란과 부분변경 모델 출시 예정이라는 영향으로 1월 국내 판매량이 3379대에 그쳤습니다.


또한 쏘렌토는 디젤 엔진을 계속 제공하면서 연비와 주행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층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싼타페는 2023년 5세대 모델을 선보이면서 디젤 라인업을 중단했습니다.


쏘렌토가 내수 시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황에서, 이런 상승세가 연초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연간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