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춘절 앞둔 중국인, 한국 방문 증가... 설 연휴 최대 25만명 찾는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춘절 연휴를 맞아 최대 25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 주중국대사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내 전체 공관에서 접수된 한국 방문 비자 신청 건수는 33만613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24만6647건과 비교해 34.0%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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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비자 신청이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올해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비자 신청 건수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28만3211건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19만5196건보다 45.1% 늘어났습니다.


연간 방한 중국인 수 통계를 살펴보면, 2023년 221만2966명에서 2024년 488만3269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578만7045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가 지난해 9월 29일부터 3명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정책이 꼽힙니다. 여기에 개별관광 수요도 함께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방한 중국인 수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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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중일 갈등의 영향으로 일본 대신 한국을 여행 목적지로 선택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한 것도 방한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춘제 연휴 기간에는 더욱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여행 전문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는 올해 춘제 연휴 동안 23만명에서 25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계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8일간 지속됐던 지난해 춘제 연휴와 비교해 최대 52%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부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서 중국인 해외여행 1순위 목적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