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한국어 강사 전한길 씨가 162일간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3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일 전한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귀국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한 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유튜브 방송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전한길 씨는 귀국 배경에 대해 경찰의 출석 요구가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신해서 국민들께 진실을 알리는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한길 씨는 "첫 번째 귀국 이유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해외에 나가기 전에 고발당했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고 해외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중에 제 방송 내용을 문제 삼아 이재명에 대한 협박과 명예훼손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5건 고발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한길 씨는 "지금까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귀국 하루를 앞둔 오늘도 관할 경찰서에 내일 입국에 관한 사항도 미리 알려주고 경찰이 요구하는 날짜에 출석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한길 씨는 귀국 직후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같은 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경찰이) 체포할까 싶어서 (비행기에서) 내릴 때부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며 "국민들이 바라보는 데 저를 부당하게 저를 체포해 갈 수 없도록 미리 사전 차단하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한길 씨는 귀국 시각에 맞춰 응원 방문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