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남해안 등대를 둘러보는 '힐링의 등대스탬프투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최장 9일간의 설 명절 황금연휴를 맞아 '2026 감성 등대투어'를 추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투어는 현재 가족여행 버킷리스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9개 등대해양문화공간과 국립등대박물관을 운영하며 국내 등대해양문화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남해바다에 자리한 16개 등대를 완주하는 이 투어가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취감과 함께 한정판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힐링의 등대' 코스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탁 트인 바다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선 아름다운 등대들을 둘러보며 인생샷을 촬영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남해바다 해안가에 집중된 최고의 절경입니다.
부산 중리항방파제등대에서 시작해 경남 삼천포구항동방파제등대, 여수 돌산항남방파제등대, 전남 애도등대까지 이어지는 매력적인 등대들이 푸른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져 있어 유럽의 등대명소에 견줘도 손색없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중리항방파제등대는 해녀촌의 정겨운 모습과 붉은 등대 너머로 쏟아지는 황금빛 노을이 장관을 이룹니다. 삼천포구항동방파제등대에서는 활기찬 항구와 시원한 바다 풍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돌산항남방파제등대는 물결치는 여수 앞바다와 방파제 산책 코스가 힐링을 선사하며, 애도등대는 고양이섬으로도 불리는 아름다운 비밀 정원 섬 '쑥섬'에 위치해 성화봉을 닮은 독특한 외관 때문에 '성화등대'라고도 불립니다.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인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주관하는 '등대스탬프투어'는 전국의 아름다운 등대를 찾아 '등대여권'에 스탬프를 하나씩 채워가며 완성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17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완주자는 3,600여명에 달합니다. 올해 1월 1일 신규 오픈한 '일출이 멋진 등대' 코스는 한 달만에 30여명이 완주하는 등 큰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최근 급변하는 환율과 부담되는 여행일정으로 멀리 가기보다 '마음 편히 잘 놀고 잘 다녀오기'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면서, 국내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여행객들로부터 '등대스탬프투어'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 팀장은 "최장 9일의 연휴기간 아이들과 함께 멋진 등대에서 추억도 만들고, 겨울 바다 '물멍'도 즐기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