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지드래곤, 파리 자선 행사서 피날레 장식... 佛 현지 반응 폭발적

빅뱅의 지드래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선 행사 무대를 통해 현지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공영 채널 France 2는 지난 22일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èces Jaunes)' 무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가수 지드래곤 / 갤럭시코퍼레이션


이번 공연은 프랑스 영부인이자 병원 재단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특별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에이셉 라키, 퓨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France 2는 지드래곤을 "K-팝의 전설이자 국경을 허문 아티스트"로 소개하며 그의 퍼포먼스를 당일 행사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 출신 발레리나 오렐리 뒤퐁과 비욘세의 안무가로 유명한 프랑스 힙합 댄서 듀오 레 트윈스와의 협업에 대해 "음악, 힙합, 발레가 결합된 가장 예술적인 순간"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지드래곤의 무대는 INTRO와 함께 시작된 'DRAMA'로 막을 올렸습니다. 발레리나 오렐리 뒤퐁이 지드래곤의 절제되고 깊이 있는 라이브와 함께 음악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무대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였습니다. 과도한 연출 없이도 음악과 움직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밀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진 'TOO BAD'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전환됐습니다. 레 트윈스가 먼저 무대를 열었고, 지드래곤과의 호흡 속에서 즉흥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장면들이 연속으로 펼쳐졌습니다. 


가수 지드래곤 / 갤럭시코퍼레이션


평소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 참여 요청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레 트윈스는 지드래곤에 대해 "그는 진짜 아티스트다. 우리와 에너지와 자유가 닮았다"며 그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무대에는 'Lady Marmalade' 편곡이 추가되어 파리만의 정서를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지드래곤의 스타일링도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파란색 샤넬 커스텀 재킷에 레드 스카프를 매치해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색상 조합을 연출했으며, 자신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네크리스 '반다나 로열'을 착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방송 이후 각종 SNS와 현지 팬 커뮤니티에서는 "Paris loves GD"라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파리의 감성을 이해하는 아티스트", "프랑스 문화와 가장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K-팝 아티스트"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프랑스 대중들에게 'GD라는 장르'를 각인시킨 순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2026 G-DRAGON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를 개최합니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와 태국 방콕에서도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예정입니다.